위축성 비염
코는 우리가 호흡할 때 외부 공기를 통해 들어오는 균과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입니다.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줄 뿐만 아니라 습도도 조절해 주는 중요한 기관입니다.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염증이 생기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로 ‘비염’인데 꽃가루가 날리는 봄, 온도차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진한 녹색 냄새가 나는 코딱지가 계속 생긴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위축성 비염의 원인과 증상, 냄새나는 코딱지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냄새나는 코딱지가 생기면
위축성 비염이란 비강 내 점막이 점점 얇아지고 위축되어 콧속이 건조해지는 질병으로 비강의 용적은 넓어지지만 코딱지가 많이 생겨 호흡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 2만 번 정도 코로 숨을 쉬고 그 공기량은 무려 13,500L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만큼 내부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비강 내 점막에는 많은 분비선이 있어 그 분비물을 이용하여 비강 내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 이물질 등을 밖으로 내보냅니다.
코딱지는 그 과정에서 콧물과 먼지가 뒤엉켜 생성된 분비물로 공기가 맑을수록, 그리고 건강할수록 생성이 줄어듭니다.그런데 요즘처럼 미세먼지, 황사가 심하거나 감기 또는 부비동염에 걸리면 코딱지는 더 많이 생성이 됩니다. 위축성 비염도 마찬가지인데요. 악취가 나는 녹색 코딱지가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체적인 증상
위축성 비염, 비점막 위축, 악취, 딱지 형성의 세 가지가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모든 위축성 비염이 악취가 나는 것은 아니므로 악취성, 단순성으로 나누어 구분합니다. 거무스름한 녹색 코딱지가 많이 생성되고 그로 인해 코막힘, 호흡 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코막힘, 건조감, 후각저하,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숨을 쉴 때마다 공기에서 담배 냄새나 휘발유 냄새 등을 느낄 수 있으며, 후각 저하로 인해 본인은 냄새를 맡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악취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합병증으로 위축성 후두염이나 인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 수 있지?
위축성 비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분·비타민A 결핍, 내분비장애, 세균감염, 체질, 노화, 자가면역, 유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사춘기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에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코딱지를 줄이는 방법
위축성 비염으로 인해 냄새나는 코딱지가 많아지면 일상생활에 다양한 불편을 초래합니다. 숨을 쉴 때도 답답하고 콧속이 계속 가렵고 공부나 일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손으로 딱지를 떼면 비강 내 상처가 생길 수 있고, 그 상처를 통해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모세혈관층으로 들어가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자주 코를 파는 사람은 염증 형태로 가해진 스트레스가 신체에 축적돼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한 해외 연구 결과까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두는 것은 불편합니다만, 어떻게 하면 좋은 것입니까?1. 수분을 이용할 것점막의 위축으로 인해 비강 내부가 건조해진 상태입니다. 건조한 상태일 때 달라붙은 딱지를 무리하게 제거하면 상처나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그럴 때는 수분을 이용하세요. 우리가 설거지를 하기 전에 그릇을 물에 불려 두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식염수 스프레이를 뿌려 비강 내를 충분히 적신 후 녹이거나 샤워할 때처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녹이면 효과적입니다.체온 정도의 따뜻한 생리식염수로 하루 2~3회 콧속을 세척해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습도와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좋아지겠지만 요즘은 에어컨 때문에 오히려 건조합니다.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나 빨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바셀린 칠콧속을 깨끗이 씻은 후에는 파라핀 성분의 연고나 바셀린을 얇게 바르면 효과적입니다. 바세린을 바르면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건조감을 줄일 수 있고 코딱지도 적게 생성이 됩니다.특히 코딱지가 많이 생기는 양쪽 콧구멍 사이의 비중격에 꼼꼼하게 발라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콧속을 깨끗이 씻은 후에는 파라핀 성분의 연고나 바셀린을 얇게 바르면 효과적입니다. 바세린을 바르면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건조감을 줄일 수 있고 코딱지도 적게 생성이 됩니다.특히 코딱지가 많이 생기는 양쪽 콧구멍 사이의 비중격에 꼼꼼하게 발라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콧속을 깨끗이 씻은 후에는 파라핀 성분의 연고나 바셀린을 얇게 바르면 효과적입니다. 바세린을 바르면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건조감을 줄일 수 있고 코딱지도 적게 생성이 됩니다.특히 코딱지가 많이 생기는 양쪽 콧구멍 사이의 비중격에 꼼꼼하게 발라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