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교수의 10년 만의 신작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는 자주 서재에서 열면서 각 경제논리와 요리에 아주 신선한 평행선이며 평행이론을 공부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저만의 경제논리와 세상에 펼쳐지고 있는 이 경제논리와 저의 갭 차이가 얼마나 큰지 항상 비교하곤 합니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저자 장하준 출판부키 출시 2023.03.30.
여러분은 처음부터 당근 케이크를 좋아하셨나요? 저는 뭐랄까 채소 관련 음식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조합에 대한 문제인데 당근 케이크와 파 맛 시리얼 등 조합 사항에 대해서 좀 보수적인 자세가 있어요. 책에서도 장하준 교수님은 처음에는 당근케이크에 대한 선입견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로 승화했지만.. 각 문화에서 받아들이는 음식과 메뉴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처럼 토마토를 설탕에 뿌려 먹기도 한다.. ^^ 그런데 토마토와 설탕의 조합은 너무 좋아요.
중앙 아시아가 당근의 원산지와 예측되는 가운데 원래 인삼의 색깔은 흰색이었다 합니다.그 후, 보라 색과 노란 색 당근이 개발되었다는데요.지금은 우리가 인식하는 당근의 색은 오렌지 색입니다.우리가 주로 인식하고 있는 지금의 당근의 색은 17세기 네덜란드의 오렌지 공 윌리엄 때문이라는 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합니다.윌리엄은 16세기 네덜란드 지역을 다스리던 스페인에 반대해서 일어난 봉기 지도자였습니다.
오렌지 색 당근의 의미는 색에 대한 호감만 작용한 것이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것이래요.당근을 오렌지 색으로 보이는 베타 카로틴은 몸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지만 비타민 A는 피부, 면역 시스템과 눈의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흰 당근에 비하면 훨씬 영양학적으로 유리하다는 것
이러한 벨로카로틴의 중요성을 점차 확대하면서 연구에서도 그 의미 있는 결과를 찾게 되는데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람들이 주로 먹는 쌀은 비타민A 부족증을 겪는 경우가 많아 매년 200만 명이 사망하고 50만 명이 실명한다고 합니다. 2000년 잉고 포토릭스와 페터 바이어가 이끄는 팀은 이 점에 착안해 베타카로틴을 생합성할 수 있는 유전자 2개를 쌀에 이식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황금쌀이라고 합니다. 벨로카토틴 덕분에 노란색/황금색으로 보이는 이 쌀은 일반 쌀과 달리 비타민A의 훌륭한 공급원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런 황금 쌀이 20년이 지난 지금 그만큼 확장성에는 제한성이 있는데 이는 유전자 재조합 식품이라는 찬반 논리에 차단하고 그 생산과 널리 전파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또 꼬인 허가와 특허 기술이 입장 차이가 있어 쉽게 상용화 및 사람들과 민간 기업에 전파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이런 점에서 경제 논리와 입장의 차이로 인한 현실의 벽이 상당히 높은 것이 느껴지네요.장·하쥬은의 경제학 레시피는 이렇게 하나하나 배우고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책에서는 이 특허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특허 기간 단축과 보호 기간을 단축하고 더 다양한 공간에서 연구적 가치와 선례를 바탕으로 그 후속작을 계속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얘기에 공감합니다.”장·하쥬은의 경제학 레시피”책 내용 중 일부를 이끌어 내어 이야기를 풀어 봤군요.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